원출처: https://note.mu/hirarisa_lv0/n/n896703115e3a
일본의 블로그 글을 번역한 글입니다. 원 작성자는 hirarisa_lv0님
읽기 쉽게 하기 위함 + 기분이 내켜서 번역한 것이며
해당 글은 일본의 동인계를 배경으로 한 것이기에 한국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의역 있음, 오역은 덧글, 예시문은 작성자가 작성한 것이라 번역자와 성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ATM】
빠져있는 장르에 계속해서 돈을 쓰고 있는 모습을 자학하며 말하는 단어
Twitter의 계정 명에 [닉네임@캐릭터의 ATM]라고 붙이는 사람들도 많다.
예: [슬슬 타치바나의 ATM에서 미사와의 ATM으로 이직하자]
【슈달=スパダリ(스파다리)】
[슈퍼달링=スーパーダーリン]의 줄임말. 수를 각별히 사랑하며,여유와 포용력이 있는 미남공에 대한 칭찬의 말로 쓰인다.
추가로, 신장차,고학력,고수입 등의 스펙을 갖추고, 게다가 ‘요리실력’까지 추가하면 슈달로 인정받기 쉽다.
느낌적으로 가장 가까운 단어는 ‘이상적인 남편상’이다.
예: ‘미사와씨,요리도잘한다니빼박슈달대상이네요’
【모브=モブ(모부)】
픽션에 대하여 세세한 설정이나 이름이 없는 관중 캐릭터를 칭하는 단어
하지만 BL세계에서는 그 익명성을 살려서 수에게 험한 짓을 해주는 존재,
공으로서 마땅히 쓰일만한 캐릭터가 보이지 않을 경우 대타 출동하는 귀중한 존재이다.
수, 공에게는 엮이지 않는 오리지널의 제 3자로서 이야기꾼을 주도하는 [모브]
수의 속성을 가진 [모브] 등도 자주 등장한다.
때로는 연애중인 두 사람의 사랑의 스파이스로서 사용될때도…
BL계의 발전에 기여한 존재로 표창 받아 마땅하다.
예: [Free!는 전원 수이니까, 이젠 모브아저씨가 힘내주시는 것 밖엔 길이 없다…]
【세콤=セコム(세코무)】
(*세콤은 일본의 경비보안회사, 우리나라의 캡스 와 비슷한 존재)
수가 악당에게 얽히거나, 다른 남자에게 꼬셔질 때 상대를 찍소리도 못하게 퇴치해버리는 것이 가능한, 남친력이 높은 공을 뜻한다.
혹은 수가 다른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방해하는, 질투심 많은 공을 칭하기도 한다.
부녀자 세계 외에서도 사용하는 듯. [세콤한다=セコムする(세코무스루)]라는 동사도 있다.
예: [하이큐에는 남녀 커플이라면 어떤 커플링이 인기있음?] [카게야치가 인기있음. 카게야마라면 야치를 세콤하기 쉬움!]
【할로윈 = ハロウィン(하로윈)】
코미케가 있는 연말과 동일할 정도로 부녀자에게는 중요한 이벤트.
10월 31일의 동틀 무렵부터 11월2일의 새벽녁 사이를 걸쳐서
제각각의 의상들을 입힌 캐릭터의 일러스트나
"Trick or treat"를 핑계로 수와 공의 공방을 그린 만화,소설이 Pixiv에 쏟아져 나온다.
3차원의 파티에 다녀올 틈 따위 없다.
예: [작년의 할로윈에 과자에 미약넣는 설정은 이미 했으니까, 올해는 어떻게 할까....]
【부름을 받다=召される(메사레루)】
캐릭터나 작품의 매력이 엄청나서, 모에가 극을 달해 마치 천국에 불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청정한 정신상태가 되어있는 것을 칭한다.
[고귀하다=とうとい(토우토이)][감사하다=ありがたい(아리가타이)]보다 강력하다.
예: [소스케가 “말하면 너 울 거 잖아”]라고 말한 뒤에, 린의 울면서”안 울어”는 개쩔어, 천국에 불려가는 줄 알았다.]
(* 우리나라에서는 “승천하는 줄 알았다.” 정도가 제일 어울릴 것 같습니다.)
【◯◯왕따=◯◯嫌われ(◯◯키라와레)】
특정 캐릭터(대부분 수)가 다른 캐릭터들에게 미움 받아, 꽤 높은 수위의 왕따를 받는 설정의 동인 작품. 예부터 있었지만 [쿠로코의 농구] 장르에서 [쿠로코왕따]물이 유행한 이후로 폭발적으로 퍼진 듯 하다. BL에서는 [사랑 받는 아이= 愛され(아이사레)]가 기본이기 때문에, 주의환기를 위해 태그가 붙여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파급력을 띄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쿠로코왕따]작품은 3900건 이상 존재한다)
예: [“엘런왕따”물 말야 엄청 적지않아?] [원래부터 심한 대우를 받아서 그런 걸지도….]
(* 키라와레는 미움받다, 꺼림받다 라는 뜻입니다만 이해하기 쉽게 왕따로 의역하였습니다.)
【여체화=女体化(뇨타이카)】
부녀자의 7개의 대죄 중 하나. 공식에서 남성인 캐릭터를 여성이라는 설정으로 하여 2차 창작을 하는 것을 칭한다.
주로 수 캐릭터가 여체화 당하고 있다.
2차 창작의 세계 안에서도 남성일터인 캐릭터가 어느 날 갑자기 여체화하는 경우 (후천적 여체화)와, 2차 창작의 세계 안에서는 원래부터 여성이었던 경우(선천적 여체화)의 2가지 패턴이 있으며, 양쪽 다 OK인 부녀자, 한쪽은 무리인 부녀자, 양쪽 다 무리인 부녀자 등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주의표시가 붙여진다.
또한 여체화라고는 하나 BL로서 인식된다.
예: [수만 여체화하는 건 별로지만 전원 성전환은 겁나 취향입니다.]
【풍기위원=風紀委員(후우키이인)】
오타쿠, 부녀자의 매너에 너무 민감해서, 딱히 자신의 장르와 연관이 없는 일이라도 그만 자신도 모르게 끼어들어서 논란의 장소에 참가해버린다거나, 스스로 문제제기 해버리는 일을 자학적으로 칭하는 단어이다.
예: [나이 먹어가면서 자신도 풍기위원이 되어가고 있는 기분이 들어….]
(* 풍기위원이 논란의 장소에 참가하여 토론해대는 것을 “학급회의”에 참가한다 라고 표현한다.
한국식 표현으로 말하자면 “고나리꾼”에 가까운 것 같다.)
【범생이자식=お勉強野郎(오벵쿄오야로우)】
딱히 끌리는 것도 아닌 데, 유행하는 장르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체크하고, 그것에 빠져있는 사람들과 최저한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지식을 배우고, 그 행동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을 칭함.
원래는 아이돌 오타쿠 사이에서 사용되던 단어였던 것을 주변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뿐이다.
예: [범생이자식이라서 겁쟁이페달도 읽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 데 아직 못 읽어서…… 토도마키라는 사람이 신경 쓰여요.] [그거 사람이름이 아니라 커플링 명칭이야]
【악곡파=楽曲派(각쿄쿠하)】
캐릭터송을 들을 때, 성우의 취향이나 캐릭터의 취향보다도 곡으로서의 선호도를 중시해버리는 것을 자학하며 말하는 것을 뜻 한다. 아이돌 오타쿠용 언어에서 빌려 써서 주위의 극히 일부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예: [악곡파로서는, 만약 나기레이가 부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NEO BLUE BRATHING”를 밀지 않을 수가 없다.]
【피드백=私信(시신)】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망상 했던 것이 공식의 스토리 전개에서 일어나거나, 이벤트의 MC에서 자기가 파는 성우가 언급하는 일을 칭한다. 역시나 주위에서 아이돌 오타쿠계 로부터 빌려 쓰는 단어이지만, 매우 즐거워집니다.
예: [오늘의 Diary의 갱신 봤어요? 저거 어제의 제 트윗에 대한 피드백 아닙니까?? ]
(* 원래는 사신=개인적인 편지, 은밀 통지 라는 뜻입니다만 피드백으로 의역했습니다.)
【리얼럽=リア恋(리아코이)】
특정 캐릭터, 인물에 대해 타 남성 캐릭터와 엮는 존재로서 모에하는 것이 아닌, 혹은 아이돌적 머나먼 대상으로서 사랑하는 것도 아닌 진심으로 사귀고 싶다는 관점으로 좋아하게 되는 것을 칭한다.
부녀자가 아니어도 사용한다.
예: [코토부키 레이지가 늪 인건, 그 생활력 없어 보이는 모습이 리얼럽을 유발하기 쉬워서겠죠…..]
(* 리얼충=リア忠과 리얼연 등으로 해석하려 했으나 어울리지 않아 Love의 럽으로 대처함)
【부녀자재치문답=腐女子大喜利(후죠시오오기리)】
부녀자들이 망상의 날개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설정의 트윗, 또는 그것이 RT폭발하여 매우 흥해있는 상태를 뜻한다.
예: [천사와 악마와 인간이 있던 때 어떻게 엮겠냐니 최고의 부녀자재치문답이군요]
(* 오오기리=大喜利는 연극 끝에서 관객이나 사회자가 주제를 내고 그에 맞춰 다수의 회답자가 개인기 등으로 선보이는 것을 뜻한다 합니다. )
【급 높아보여=カースト高そう(카-스토 타카소우)】
외형이 산뜻하고 쾌활한 미남으로 반의 중심이고 남녀 어느 쪽과도 별 일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쌓으며 중학교쯤에는 이미 동정을 뗐을 거 같은 리얼충 캐릭터의 성질을, 한마디로 일축하고 싶을 때에 사용한다. 급이란 물론 인도의 신분제 같은 게 아니라. 학급에서 무리를 구분 짓는 급을 뜻한다.
예: [키세 료타는 급 높아 보이게 생겨놓고 은근 음침하단 말이야…]
【~와 잔 남자 = 〜と寝た男(~토 네타 오토코)】
작중에서 특별히 눈에 띈 활동은 하지 않았으나, 갑자기 등장횟수가 늘었다거나 솔로 굿즈가 판매되거나 하는 캐릭터를 칭한다.
예: [이 구성 사이에서 사이젠의 솔로굿즈가 있다니…. 과연 ◯인터네이션과 잔 남자이군]
(*◯ 인터네이션= 테니스의 왕자님 굿즈 판매사인 듯 합니다..)
【◯◯와 결혼했다. = ◯◯と結婚している(◯◯토 켓콘시테이루)】
좋아하게 되고 나서 시간이 지난 뒤, 최근에는 그렇게까지 격한 모에는 느끼지 못하고, 타 장르에 잠깐 눈길도 주지만 뭔 짓을 해도 헤어지기 힘든 장르를 향해 사용한다. 오늘 만들었다.
예: [왜인지 동인지를 사러 가고 싶은 건 다이아지만 자기가 만든다고 한다면 역시 Free!란 말이죠…] [아- 결혼한 거니까 어쩔 수 없죠…]
【현관깔개=玄関マット(겐칸맛토)】
그 장르에 빠지는 입구가 되기 쉬운, 인기 있는 캐릭터를 뜻한다. 모 작품의 이벤트에서 한 성우가 발언한 듯 하다.
예: [미유키는 주인공이 아니야, 현관깔개지만]
【공식이 동인지 = 公式が同人誌(코우시키가 도우진시)】
Free!를 말한다.
●추가
[미유키는 현관깔개]의 건에 대해 [미유키는 벗어날 수 없으니까 레드카펫]이라고 발언해주신 분이 계셔서, 매우 감명 받은 것을 표시해 둡니다. 미유키 카즈야 is 레드카펫